포항시는 2019년산 ‘포항 사과’ 38톤을 베트남으로 3차에 걸쳐 수출한다. 시는 25일 오후 서포항농협 유통사업단에서 베트남 수출 포항 사과 상차식을 열었다.이번 수출 길에 오른 사과는 1차분 12.6톤 규모로 기계·죽장면 지역에서 생산된 후지 품종이다.시는 내년 1월(2차)과 3월(3차)에 각 12.6톤의 포항 사과를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인기가 높을 경우 12.6톤를 추가(4차)로 수출하기로 협약하기도 했다. 수출된 포항사과는 한류 열풍과 함께 동남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베트남 하노이 대형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산간 내륙지역인 서포항 지역은 일교차가 커 사과 고유의 식감은 물론 단맛과 신맛을 적당히 함유하고 있어 베트남 현지인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포항시는 그동안 해외 홍보판촉과 바이어 상담회 등 수출 마케팅을 적극 펼쳐 왔다. 수출지원과 농업인 수출교육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경쟁력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이상범 시 농식품유통과 팀장은 “포항지역은 1000㏊ 이상 사과를 재배하는 사과 주산지로 수출물량을 꾸준히 확대해 사과 생산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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