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는 포항유망강소기업인 ㈜휴비즈아이씨티와 협력해 ‘통합형 3D 무대 시뮬레이션 시스템 프로그램’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개발된 프로그램의 이름은 ‘빔라이저’로 조명과 구조물, 특수효과, 영상, 공연장 등 공연 연출자가 주로 사용하는 요소들을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 중인 Converse, MA 3D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해 세계 시장에서도 통용될 제품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 연구 개발 지정 과제를 통해 개발됐으며 국내의 공연장을 기본 무대 라이브러리 형태로 데이터 베이스화해 디자인과 연출 시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시뮬레이션 툴이 현장의 콘솔 역할도 가능해 기존의 변환 작업 없이 개인 PC에서 작업한 내용을 바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도 있다. 포항TP와 휴비즈아이씨티는 오는 12월 중 국내 쇼케이스를 진행해 국내 공연과 조명 연출 분야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TP 이점식 원장은 “공연의 첨단화와 장기화, 대형화를 위한 첨단 공연 운영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빔라이저’프로그램은 새로운 융복합 기술의 성공적 개발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국산화 등 지역의 IT 및 SW 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데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