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이 국민의 해외여행시 유용한 영문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다.현재 대구에서는 1만1000여명이 영문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다.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영문운전면허증은 △뉴질랜드, 호주, 싱가포르, 몰디브, 브루나이 등 아시아 9개국 △괌, 우루과이, 페루, 캐나다 등 아메리카 10개국 △영국, 덴마크, 터키, 핀란드, 아일랜드 등 유럽 8개국 △중동 오만과 카메륜, 르완다 등 아프리카 5개국 등 총 33개국에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플로리다 등 4개 주)과 독일, 필리핀 등은 앞으로 통용 예상국가이다. 영문운전면허증은 기존 운전면허증 뒷면에 성명, 생년월일, 면허번호 등 면허 정보를 영문으로 넣어 해외에서도 쉽게 운전면허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영문운전면허증은 신분을 확인하는 신분증으로는 사용을 하지 못해 신분 확인을 위해서는 반드시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또 국가별로 사용 기간, 요건이 달라 구제적인 내용은 미리 확인해야 한다.영문운전면허증은 면허 재발급 및 갱신 등을 할 때는 경찰서 민원실이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분증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칼라사진 1매, 수수료 1만원(적성검사 필요시 1만5000원)을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 대구경찰 관계자는 “국민들이 외국에서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영문운전면허증 사용가능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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