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초·중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구 SHiNE+프로젝트’를 내년부터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대구 SHiNE+ 프로젝트’는 대구교육청의 대표적인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학생 개별 유형에 맞는 다중 지원(Supporting), 심리·정서적 특성에 따른 치유(Healing)를 통해 개별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Networking)을 구축하는 것이다.또한 학교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인적·물적 교육자원(resource of Education)을 제공해 진단에 따른 맞춤형 치유를 지원한다. 대구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 수준의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학교 지원 예산을 25억원 증액해 67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학교에서는 여건에 맞게 수업 중 보조 인력 지원, 학생 수준을 고려한 방과 후 학력 보충반 운영, 학생 다중 지원(학습·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심리정서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준별 맞춤형 콘텐츠 제공, AI기반 학습 콘텐츠 활용 등 학생들의 학습수준을 고려한 학습지도가 이뤄진다. 또한 두뇌기반 학생맞춤형교육 지원 사업에 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두뇌기반 학생맞춤형교육은 두뇌기반 학생이해 검사를 통해 학생에게 적합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1수업2교사제는 내년에 초, 중학교 180교로 확대 운영하고, 학습보조강사제는 올해 1학기에만 운영했지만 내년에는 연중 운영해 학교에 한층 더 안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기초학력 지원사업은 학교 교육의 책무성을 높이고 신뢰성 있는 공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를 위해 학생들이 최소한의 기초학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