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는 교내 시청각실에서 ‘2019 선주문화연구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구미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금오공대 선주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교양교직과정부와 교육대학원이 주관했다.금오공대의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원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1·2부로 나눠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선산 지역의 개신교 전래 양상(조현걸 금오공대 교수), 야은선생 문집 책판의 현황과 가치(김종건 대구한의대 교수) 등 4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김석배 금오공대 선주문화연구소장은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연구하고 공유하는 이 자리가 지역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은 “숨어있는 지역 문화와 전통을 찾아 연구하는 선주문화연구소의 인문학적 활동을 응원한다”며 “공학교육과 연구 뿐만 아니라 이러한 학술대회 지원을 통해 따뜻한 인성을 가진 미래 공학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금오공대 선주문화연구소는 구미·선산 및 인접 문화권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삶의 질서와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