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7명을 태운 소방헬기가 추락한 지 39일째인 8일 수색 당국이 실종자 해상수색을 종료한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2일 보도자료를 내어 “가족들과 협의해 해상수색은 8일 오후 5시께 종료한다”고 설명했다.합동분향소는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장례식장 백화원에 차린다. 독도 소방헬기 사고 희생자를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추모할 수 있다. 합동영결식은 10일 계명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이 사고는 지난 10월 31일 독도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 헬기가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탑승했다. 해경과 해군, 소방 등의 수색 당국이 수습한 실종자는 4명으로 3명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