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전학을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이 전학하고자 하는 학군의 학교별 결원(전학 가능 인원) 현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 전학생을 위한 결원현황 조회서비스’를 9일부터 개시한다.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기존의 학군에서 다른 학군으로 거주지를 이전해 학생 전학을 희망할 경우, 전학 희망학교의 학생 정원 대비 결원이 있어야 전학이 가능하다.대구에서 한 해 동안 전학하는 학생수는 고등학생 약 700명, 중학생 약 1200명 정도 된다. 그 동안 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가 전학을 위해 학교별 결원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학교나 교육청에 전화로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대구교육청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결원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학생을 위한 결원현황 조회서비스 시스템’을 대구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누리집에 구축한다.교육청 누리집 ‘결원현황 조회서비스 시스템’에서 대구시내 중학교 및 일반 고등학교명을 조회하면 학교별 학급수, 정원, 현원, 결원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결원현황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며, 학부모들의 전학 신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중·고등학교 학군 현황 및 행정구역별 전입학 문의처도 안내받을 수 있다.중·고등학교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학교별 결원현황을 대구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중·고등학교 결원현황’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교육청 변흔갑 총무과장은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교육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구시민들의 요구 파악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