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의 청렴도가 모두 지난해보다 1등급 낮아져 4등급이 됐다.9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의 2019년 청렴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도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 평가 등을 합한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 3등급에서 올해는 전체 5등급 가운데 하위권인 4등급으로 낮아졌다.4등급 이하를 받은 광역 지자체는 전국 17곳 가운데 4등급인 경북도와 강원도와 부산시, 5등급인 광주시와 제주도 등 5곳에 불과하다. 경북도는 내부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2등급 높은 3등급으로 올라섰고 정책고객평가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이었으나 외부청렴도가 4등급을 받아 종합평가 성적이 낮아졌다.경북도내 기초지자체 가운데에서는 경산시와 영천시, 고령군, 예천군, 의성군, 청도군이 2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3등급은 구미시, 문경시, 상주시, 안동시, 영주시, 포항시, 봉화군, 성주군, 영양군, 울진군, 청송군, 칠곡군이 포함됐다. 4등급에는 김천시, 울릉군이 포함됐다. 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 5등급으로 최악의 성적을 받았고 군위군과 영덕군은 각각 지난해 3등급과 4등급에서 올해는 5등급으로 추락했다.경북교육청도 4등급을 받아 경북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경북교육청은 고객정책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으나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에서 모두 4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가 지난해 3등급에서 올해는 4등급으로 낮아졌다. 시도교육청 평가에서는 5등급이 없어 4등급이 최하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