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로봇 인력 양성기관인 로봇직업교육센터가 들어선다.11일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경북 구미시을)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에서 로봇직업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내년도 신규 사업 예산 15억5000만원이 통과돼 구미에 센터 유치가 확정됐다.로봇직업교육센터는 제조 현장의 로봇 활용 확대에 따른 신 직업훈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오퍼레이터 및 코디네이터 등 현장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한다.2024년까지 5년간 사업비 295억원이 투입된다.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 종사자 1만명 당 로봇 활용 대수는 710대(세계평균 85대)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부품조립, 도장, 포장, 검사, 용접 등 다양한 제조 공정에서 로봇 활용을 위한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제조 로봇 분야 인력 수요는 2026년까지 1만6177명으로 로봇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장 의원은 “경영난, 인력난에 빠져있는 구미 제조 기업을 살려보고자 3년 동안 여러 정부부처와 기획재정부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리며 추진했던 로봇직업교육센터 설립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예산 확보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 이 사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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