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남북경협 시대를 대비해 추진할 사업 10가지를 1차로 선정했다.경북도는 11일 한동대에서 남북경협포럼 위원, 관련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남북경협포럼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지난 6월 출범한 경북 남북경협포럼은 4차에 걸친 분과별 실무회의를 진행하면서 남북경제협력 시대에 대비한 10대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인문문화진흥 분과가 △남북교류문화원 추진 △남북한 의복 문화 비교 관련 연구 △VR로 미리 가 본 북한 등을, 교통물류개발 분과는 △남북 해상 물류(관광)네트워크 구축 과제를 보고했다. 또 중소벤처기업교류 분과는 △경북 기업의 북한 무역전람회 참관 △북한 에너지 지하자원의 경협을 통한 동해안 에너지 자원벨트 구축 △북한 지역 개발구에 섬유 클러스터 단지 조성 등을, 해양수산업개발 분과는 △환동해 개성공단 경제협력 △북한 식량증대 기반 조성 교류 △동해 기후변화 대응 협력 등을 보고했다.경북도는 이 날 제시된 10개 사업과제 가운데 해당 실국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채택된 사업을 2020년 통일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북 남북경제협력포럼은 인문문화진흥분과, 교통물류개발분과, 중소벤처기업교류분과, 해양수산업개발분과로 4개분과 37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남북경제협력은 평화사업이자 경제사업이므로 이들 10대 사업이 잘 진행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를 삼을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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