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의 지난 11월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관세청 구미세관의 올해 11월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19억9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3800만달러보다 7% 하락했다.수입은 8억61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 늘었다.무역수지는 11억3800만달러로 작년 동기 12억8700만달러보다 12% 감소했다.수출은 전자·화학제품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광학·플라스틱류 등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기계류, 화학제품 등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51%), 광학제품(13%), 기계류(9%), 플라스틱(6%), 섬유류(5%), 화학제품(3%) 순이다. 수출지역은 중국(35%), 미국(18%), 동남아(13%), 유럽(10%), 중남미(5%), 일본(4%)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지역은 동남아(55%), 일본(21%), 중국(15%), 유럽(4%), 미국(4%), 홍콩(1%) 순이다.유광수 구미세관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과 무역수지 등 모든 품목에서 감소세를 보였다”며 “이는 기계, 광학제품 등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주요 생산품 수출입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