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양면은 13일 보현3리 경로당에서 영천시자원봉사센터 가위손봉사단과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영천시와 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해 ‘사랑나눔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이날은 봉사단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고 주변에 미용실이 없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자양면 보현3리 어르신에게 무료로 헤어 커트, 파마, 염색 등의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경로당에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 욕구를 표현하며 담소를 나누는 복지사랑방이 열리기도 했다. 가위손봉사단 류종란 회장은 “자양면은 특히 주변에 미용실이 없어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큰 상황인데 이번 봉사로 어르신들이 매우 만족하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와 봉사단원들은 큰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재근 자양면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한걸음에 달려와 어르신에게 행복한 미소를 안겨주신 가위손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자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