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양허씨주부공파문중에서 작년에 이어 희망2020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양읍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하양 허 씨는 고려 호부낭장을 역임한 허강안(許康安)을 시조로 하고 있으며 문무에 능하여 각종 관직에 진출한 자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12세 허조(許稠)는 조선 초 신하로 태조·정종·태종·세종의 네 임금을 섬기며 법전을 편수하고 예악 제도를 정비했으며 세종 때 좌의정의 벼슬에 오른 인물이다. 또한 허조(許稠)의 아들 13세 허후(許詡)는 문종 때 좌참찬을 지낸 인물로 계유정난 가운데서도 강직한 성품을 지닌 인물로 알려져 있다. 주부공파문중은 인조 때 남부주부를 지낸 허면(21세 이하) 종중원으로 구성된 문중이다.문중 관계자는 “저희 가문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주변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며 하양읍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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