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글로벌 경기부진과 내수 침체로 인한 국내 완성차 산업의 부진을 극복하고 지역 자동차 및 철강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3일 경주더케이호텔에서 ‘2019년 자동차부품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성과보고 및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 대응방향’ 설명회를 가졌다.행사에는 자동차, 철강 관련 기업대표 및 임직원,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 최순호 상공회의소 회장, 이종봉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장, 박운형 경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우수사례 전시, 기업별 성과발표 및 내년도 지원 사업방향 설명, 기업 건의사항 수렴과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우창 교수의 ‘미래자동차 전망 및 지역 부품업체의 전략’이란 주제로 특강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특히 경주시 총 제조업 2028개 중 자동차 관련 기업이 1319개로 65% 비중인 만큼 올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관리시스템 구축, 양성자 이온 빔을 활용한 차량 경량화 소재개발, IOT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센서 사업 등 내년도 자동차 산업분야 대응 방향에 대해 전문기관 용역설명도 병행했다.‘자동차부품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1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기계금속, 자동차부품 등 소재부품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R&D 기획, 시제(작)품 제작, 기술 컨설팅, 전산해석 지원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기업 호응도가 매우 높아 올해 22개사 45건에서 내년에는 30개사 50여건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전기·수소차 등 미래자동차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 구축 등 역점사업이 정부 공모 등에 선정돼 기업 기술이전, R&D 지원, 신소재 개발 등 지역경제가 튼튼한 기업도시 경주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