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가 1일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돌입한다.21대 첫 정기국회 개원식은 내달 1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회식 규모는 최소화했다.입법부에서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상희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20대 국회의원 298명 전원(박 의장, 김 부의장 제외한 인원),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18인,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최재형 감사원장도 자리한다. 국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회 본청 입장과 본회의장 입장 시 두 차례 발열 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애국가도 마스크를 쓴 채 1절만 부르게 된다. 취재인원도 공동기자단 운영으로 최소화했다. 본회의장 의석에는 비말 차단용 칸막이 설치가 완료됐고, 각 의석에는 모두 손소독제가 비치됐다.  국회 관계자는 “국회가 헌법기관으로써 의무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회식은 그대로 진행한다”며 “인원을 최소화하고, 식순도 최대한 줄여 본회의장에 운집하는 시간은 15~20분에 불과하다.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과 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약 3주간은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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