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거점중심 신속대응시스템을 추진해 시민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거점중심 신속대응시스템은 112신고데이터 및 유동인구 등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신고다발 예측지점을 순찰차 거점장소로 지정 후 112신고 접수시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는 시스템이다.경찰은 112신고 접수 시 관할·기능을 불문하고 신고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출동요소가 출동함으로써 최단시간 내 현장도착, 골든타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지역경찰 순찰차 외 교통순찰차, 형사동차(형사 기동 순찰차량) 등 현장 인접에 위치한 모든 경력을 동원하며 교통정체 등 지연이 예상될 경우 오토바이, 자전거, 도보근무자 등 모든 출동요소를 출동시킴으로써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긴급 상황 최단시간 현장 도착을 위해 지역관서 근무자도 출입문 시정 후 신속하게 도보로 출동한다. 특히 경찰은 거점중심 신속대응 시스템을 더욱 정교화하기 위해 대구시와 추진 중인 스마트 안전서비스 2.0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스마트 안전서비스 2.0은 국가R&D연구사업 으로, 지역안전도 분석 및 112신고(범죄발생) 예측 분석모델이다.경찰은 올해 말까지 112신고 및 유동인구, 날씨, CCTV위치, 건축물 노후도 등 11종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고다발 예측 지점을 도출, 핫스팟 거점지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112신고에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거점지점을 도출, 신고접수 시 최단시간 내 현장 도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스템을 더욱 정교화 해서 긴급 신고시 모든 출동요소를 총동원, 1초라도 더 빨리 현장에 도착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