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파천면 어천1리 주민들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달 28일 군에 따르면 어천1리 마을운영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그동안 적립해 온 마을발전기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이어 전날 오후부터 어천1리 마을회관에서 모든 주민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지원 규모는 가구당 50만원씩 총 40가구에 2000만원이다.지원금은 지역화폐인 ‘청송사랑화폐’로 지급됐다.박민호 어천1리 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마을기금을 풀어 지원에 나섰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마을주민 모두가 반기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경제를 살리려는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청송사랑화폐 사용 등으로 하루빨리 지역경제가 활기를 띄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앞서 청송에서는 지난 7월 23일 현동면 도평1리 마을운영위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을발전기금 3000만원을 풀어 300세대에 10만원씩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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