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용한항 방파제에서 70대 낚시객이 추락했다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께 포항시 북구 영일만 용한항 방파제 외측 테트라포드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됏다. 포항해경은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구조용 들것을 이용, 테트라포드 사이에 추락한 70대 남성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는 낚시 중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구조 당시 의식은 있으나 몸에 힘이 없어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테트라포드 위 추락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유의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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