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년 김주수 의성군수 핵심 현안사업 차질없이 추진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김주수<사진> 의성군수는 "지난 11년은 인구감소, 산업 공동화, 복지 격차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더 높이 도약해왔다"고 했다.의성은 김 군수 재임 이후 농업도시를 넘어 세포배양소재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15년 첫 삽을 뜬 세포배양산업은 이제 규제자유특구로 자리해 관련 기업·기관들이 연이어 유입되며 세포배양 소재산업 클러스터가 본격화되고 있다.대구경북신공항이라는 메가 프로젝트와 함께 미래 항공산업 거점 도시로의 도약도 준비하고 있다.농업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디지털 전환, 스마트화, 청년농 육성, 공급망 고도화 등 더 이상 농업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닌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핵심 분야로 재편되고 있다.하지만 의성은 지난 3월 사상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산림과 마을, 삶의 터전이 무너져 많은 군민들이 큰 상처와 어려움을 겪었다.김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 전국에서 보내준 응원, 정부 및 경북도 지원 속에 재건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복구를 넘어 산림과 생명 회복, 마을 재건이라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했다.산불 복구와 일상 회복에 이어 지역경제 회복 및 의성 미래를 준비할 핵심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도 약속했다.김 군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관련 민항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항공물류·MRO 산업단지, 농식품클러스터, 공항신도시 조성 등 공항경제권 중심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공항형 스마트도시 특화전략, 경제특구 지정계획 수립은 물론 이주·소음·생계대책 등 주민지원 방안도 마련 중이다.의성군 대표산업인 세포배양산업은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선정돼 국비 145억원을 확보했다.80억원 규모 K-U시티 연구지원센터 건립사업 공모에도 선정, 세포배양산업 핵심인 기술개발과 인재 양성에 집중지원할 수 있게 됐다.의성 드론비행시험센터는 지난해 3월 전국 최초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폐교된 가음중학교를 활용해 2027년 3월까지 안티드론 산업 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2023년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2026년 3월 전국 확대 시행을 대비, 의성형 복지 핵심인 공공·민간 협업 진료체계, 이웃 돌봄체계를 정착시켜 돌봄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김 군수는 "지금까지 함께 만들어 온 변화, 그리고 이제 함께 완성할 의성 미래는 바로 군민들 손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현장과 사람 속에서 답을 찾는 군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박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