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가능성에서 확신으로군수 취임 3주년 성과 발표7천억 예산 시대 청도 건설김하수 청도군수가 내건 구호는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이다.김 군수는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을 토대로 한 눈부신 성과를 군민 앞에 보고했다. 김 군수는 `2025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도 가졌다.김 군수는 “청도는 더 이상 가능성의 도시가 아닌, 확신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흔들림 없이 방향키를 잡고 끝까지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지난 3년간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도시’, ‘농업대전환’이라는 3대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지난해 37건의 공모사업으로 총 1566억 원의 예산을 땄다.군비 부담률은 27%에 불과하다. 올해 군 예산은 7018억 원으로, 군정 사상 처음으로 7000억 원 시대를 여는 쾌거를 이뤘다. ▣김하수 공약 73% 이행민선8기 7대 분야 83개 공약 중 73%가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적극행정·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지방자치복지대상·환경대상 6년 연속 수상,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농수산품 수출 군부 1위 등의 성과를 올렸다.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의 약 8배인 34만 명에 이른다.통계청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42년에도 청도 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분야별 주요 성과로 주거 분야는 청도를 살 찌우게 한다.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활력타운, 청도읍 매입임대주택 등으로 136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청도 만(萬)원 주택사업을 통해 빈집 리모델링비 지원과 월 1만 원 임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보건·복지 분야는 ‘24시 돌봄 어린이집’ 운영에 이어 청도읍·풍각면·금천면 권역에 24시간 돌봄체계를 확대 구축하고 있다.337억 원 규모의 신축 보건소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영상호출 긴급비상벨 설치(318개소), 전동차 충전기 지원, 미등록 경로당 운영비 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청도 관광객 증가평생교육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청도 인적자원개발학과’ 개설과 등록금 전액 지원, 전 읍면 독서공간 조성 등이 이루어졌다. 농업 부문은 스마트팜 구축, 포장재 지원 확대, 감말랭이·친환경 쌀 수출 등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문화관광에서는 총사업비 1000억 원 규모의 산림치유힐링센터, 700석 생활문화복합센터(386억 원), 예술인 창작공간(47억 원)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한다.2025년 1분기 기준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6.45% 증가했다.교통 분야는 경산청도 광역철도 연장과 매전울주 상북 터널 개설이 중앙부처와 협의 중이며, 대구·경북 9개 시군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체계도 구축돼 70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청도 자연드림파크(3,500억 원)는 2026년 착공 예정이다.청도역 신축은 11월, 청도 상상마루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김 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2년 연속 직접 중앙부처에 발표하며 총 272억 원을 확보했다. 주민 참여형 라운드테이블, 타운홀 만남 등 소통 행정을 강화, 8개 분야 153개 과제를 담은 ‘비전204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미래 청도의 큰 그림을 그리는 `장밋빛 청사진`이다.▣2025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감 군수는 `2025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7월1일 민선8기 제11대 청도군수 취임 3주년 기념식과 연계, 청도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결의대회는 군정 3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공직자 스스로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며 부패 없는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결의문은 대표직원이 낭독했다.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과 공정한 사회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2025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공무원 행동강령의 철저한 준수 △금품·향응 수수 금지 △알선·청탁 근절을 통한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외부 간섭 배제를 통한 소신 있는 업무수행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 수행을 통한 군민 중심의 행정 실현 △공·사 생활 전반에서의 솔선수범 등을 함께 약속했다.김 군수는 "공직자의 청렴은 군민 신뢰의 출발점이자 행정의 기본 원칙이다. 결의대회로 모든 직원이 청렴 실천의 주체로서 더욱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촌집 임대료 월 1만원···청도군은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인 `청도 만(萬)원 주택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올해 첫 시행하는 이 사업은 1년 이상 아무도 살지 않은 빈집 소유자가 입주자와 임대차계약(월 임대료 1만원 및 6년 의무임대)을 하고, 직접 새단장 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4가구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6가구를 추가 모집한다.새단장 범위는 창호, 단열, 지붕·부엌·화장실, 주택 내·외부 마감 등이다. 가구당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입주 대상은 귀농귀촌인, 신혼부부, 청년으로 청도군에 전입신고를 하고 6년 의무임차기간을 이행해야 한다.입주자 모집은 사업 대상자를 확정한 뒤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관내 빈집을 가진 사업 희망자는 민원과 건축디자인팀 또는 빈집 소재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군은 만원 주택사업이 농촌 거주 환경 개선 및 인구 유입을 통한 지방 소멸 위기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고령 산모 의료비·난임 시술비 지원 청도군은 저출생 문제 극복과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7월 1일부터 35세 이상 산모에 대한 의료비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확대했다.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은 고령 임산부의 산전 관리를 돕고 안전한 출산을 유도하는 사업이다.분만예정일 기준 만 35세 이상 산모를 대상으로 외래 진료 및 검사비를 임신 회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난임부부 지원사업은 기존 1~20회로 제한됐던 여성 난임 시술비 지원 횟수를 무제한으로 확대한다. 회당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한다.이번에는 남성 난임 진단자에게도 1~3회까지 회당 최대 100만 원을 새롭게 지원하는 등 대상과 범위를 대폭 넓혔다.군은 △임신 전 건강관리 지원 △영구불임 우려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 보존 지원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임신 축하용품 및 출산 축하 박스 제공 △출산·육아용품 무료 대여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김 군수는 "임신·출산 의료비 확대 지원으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고,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촘촘한 지원 서비스를 시행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2025 청도 복숭아 수출 선적식청도군은 6월 30일 삼성산작목반 선과장에서 ‘2025 청도 복숭아(미황, 조황) 수출 선적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나섰다. 이번 선적식은 청도 복숭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이다.군은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시장 다변화로 수출 기반을 넓히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행사는 경북 복숭아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첫걸음으로, 청도 복숭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선적식에서 조기 출하 품종인 ‘미황’과 ‘조황’ 복숭아가 주요 수출 품목을 선보였다.선과 작업을 마친 복숭아는 동남아시아와 북미 등 해외 시장으로 출하된다. 청도 복숭아는 높은 당도와 품질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행사는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과 삼성산작목반이 공동으로 주관, 경북농업기술원과 청도복숭아연구소 등 관련 기관이 후원에 참여, 지역 농업인의 수출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손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