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구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지역 건설 현장 근로자에 대한 임금체불이 우려된다.
이에 대구노동청은 오는 20일까지 건설업 등 취약 업종에 대해 체불 예방 집중 지도와 신속한 청산에 감독행정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노동청은 대구 수성구의 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직접 임금체불 예방 지도를 했다.
체불 없는 일터 조성을 위한 서한문을 전달하고 원청 책임하에 하도급 대금, 건설근로자 임금 등 체불 발생 여부를 상세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로 고통받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체불임금의 조속한 청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