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은 지역 내 5개 업체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제도는 관세청이 인정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수출입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97개국이 도입 중이다.
‘2022년 제3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신규 공인 및 재공인을 획득한 대구지역 5개 업체는 AEO 공인증서를 받았다.
그랜드관광호텔, 엘앤에프, 한국차폐기술 등 3개 업체는 신규 공인을 취득했으며 관세법인 구일, 디원로지스틱스 등 2개 기업은 재공인을 받았다.
공인을 받은 업체는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관세조사의 면제,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 경영 안정에 대한 혜택을 받는다.
기업상담전문관으로부터 AEO 사후관리뿐만 아니라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주시경 대구본부세관장은 “고물가, 고금리, 환율 상승 등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역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AEO 제도를 통해 우리 기업의 대외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