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적자 난 수출 실적을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장·차관은 물론이고 실·국장 등 간부진 모두가 다음달까지 현장 행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2023년 산업부 업무보고’에서 강조한 ‘현장 산업부’를 달성하기 위해 다음달 초까지 현장 행보 94건을 계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차관과 실장, 국장 등 간부들은 주 1회 이상 현장을 찾고, 일선 직원들도 수출과 투자, 규제 현장을 찾아 경제 활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글로벌 수요 부진과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이달 수출 실적도 주춤한 만큼, 수출기업 현장을 방문해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청취할 예정이다. 자동차 전용 운반선 부족과 조선업 인력수급 차질 등 관련 수출 어려움의 해결방안이 무엇일지 모색한다. 특히 반도체와 진단키트 등 올해 업황이 좋지 않은 기업은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방산이나 에듀테크 등 수출 유망 기업과는 수출확대 전략을 논의한다. 자동차 부품공장과 차세대 배터리 연구설비, 바이오 제조공장 등 대규모 투자 현장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투자 진행상황을 검토하고 문제점 등이 있는지 청취할 계획이다.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환경과 신산업, 입지 등 규제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기업 눈높이에 맞는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의 규제 개선 체감도도 점검한다. 바이오경제 2.0과 산업공급망 3050, 디지털·그린 전환 등 미래 먹거리와 관련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기업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