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청장 김수영)은 대구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설용숙)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설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설연휴기간 대형사건사고 없이 대체로 평온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 대비 일평균 112신고는 데이트폭력과 폭력 신고가 각각 43.9%, 29.4% 증가하는 등 382.5건 증가했으나 살인, 강도 신고 0건, 성폭력신고 26.5% 감소, 피싱사기 10.7% 감소, 교통사고 신고는 1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은 이번 종합치안활동 기간 중 하루 평균 1천 178명의 경찰경력 및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예방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현금다액취급업소 및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범죄예방을 진단하고 취약부분 개선을 권고하는 등 범죄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야간시간대 인력을 집중배치하는 등 범죄예방에 주력했다.
또한 강력사건으로 전개될 우려가 높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노인학대 대상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교통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해 명절 연휴기간 경찰관 165명과 싸이카 106대를 동원해 혼잡구간 84개소를 특별 관리하며 지난해 대비 일 평균 29.5%의 교통사고 감소와 32%의 부상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