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코로나19·백신희생자 유족 및 피해자들이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를 지지선언 했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관련 12개 시민사회단체 소속 50여 명의 대표들이 함께 한 이날 지지선언식은 김기현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김기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코로나19·백신희생자 유족 및 피해자들은 “코로나19 사망자 33552명의 유가족 및 코로나 백신 희생자 2539명의 유가족과 3천70만 명의 코로나 백신 피해자 단체는 우리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같이 하고 있다”고 서두에 밝혔다. 이들은 "이태원 사고에는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언론까지 총 동원돼 제2의 세월호로 몰아가는 특정 정치집단의 공정과 상식을 잃은 조폭식 행태를 보인다.  이를 보는 코로나19의 3만6천 희생자 유족들은 정부와 정치권의 극단적인 차별과 악마 같은 비정함에 가슴을 치고 통곡하면서 울분을 삼키고 있다”고 통탄했다. 지지선언문 끝에서 이들은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누구보다도 코로나 백신 희생자 유족들과 피해자들의 고통을 함께 하며 분향소도 방문해 주고, 우리의 요구사항을 풀어가겠다고 약속해 주었다”면서 이에 “코로나 백신 관련 12개 단체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에 답변에 나선 김기현 후보는 “코로나19·백신희생자 유족 및 피해자들의 요구사항을 들으며 여러분의 고통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며 “제가 당대표가 되면 여러분의 요구사항 대로 진상규명과 함께 피해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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