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 및 전국의 29개 단체 대표 등 100여명의 회원들이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집회는 코로나19 백신의 고3 학생 접종 후 첫 사망 사례를 교육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한 강원도교육청 방역담당 보건 장학사의 고발 기자회견 및 징계촉구했다.
백신부작용으로 경북외고 2학년에 재학중이던 무남독녀를 잃은 백신부작용진실규명협의회(백진협) 이상훈 대표의 성명 발표가 있었다.
이 대표는 백신부작용 진상규명에 앞장서는 전국 13개 단체가 참여한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전국의 청소년 접종 후 이상반응을 재조사해야 하며, 재조사를 통해 접종 후 발병한 모든 이상반응의 인과성을 인정하고 피해보상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학인연 대표는 “학부모단체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밝혀낸 바에 의하면 강원도교육청 보건 장학사는 김준우군 사망 사실을 교육부에 보고하지 않았으나 신경호 교육감에게 자신은 은폐하지 않고 교육부에 보고를 했다며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도 교육청 전 방역 담당자를 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단체 대표들의 기자회견과 성명 발표가 끝난 후 신경호 교육감에게 고발장과 성명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교육청 현관에 배치된 경찰 및 교육청 직원들의 제지로 마찰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