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이하 요양협회) 대구시지부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복지관련 단체 공무원을 비롯한 부산, 대구,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지부장과 대구지역 운영자들이 참석했다.
대구지부 제4대 지부장으로 취임한 김병덕(사진 62) 신임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요양기관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의 참여와 협조”를 강조했다.
그는 전임 지부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무회계적용 반대, 수가인상, 과도한 현지조사 반대 등의 생존을 위한 각 지부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 정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역부족”이었다고 상기시키고 “개선과 변화를 계속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장기요양의 정책과 제도, 시설을 하드웨어로, 시설의 운영형태, 시설장과 직원의 역량을 소프트웨어로 규정하고 “하드웨어를 변화시키기 어려우면 소프트웨어를 강화해야 한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장기요양기관이 “지역사회에 선도적인 자리매김을 하기위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순응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부장은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석사로 2009년 파티마노인요양센터를 개원한 이래 노인복지관련 일을 하고 있다.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이하 요양협회)는 보건복지부 지정 민간장기요양시설의 권익옹호를 위한 법정단체로, 노인요양기관을 운영하는 전국의 시설장이 회원인 전문적인 노인복지단체다.
또 시설기관의 발전과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정책건의, 회원기관에 대한 교육훈련사업 등과 종사자에 대한 복지증진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는 전국 17개 지부로, 회원수는 2천5백여개 시설로 중복기관 포함 4천여 회원이다, 대구지부는 약 150여개의 장기요양기관이 회원으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