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와 청도군에 소재하는 기업체들은 올해 3분기 기업경기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한 것으로 예상했다. 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과 청도지역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전망실사지수(BSI)는 전 분기(87.3)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85.6으로 조사됐다. 경산상공회의소는 경기전망지수 하락 요인으로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출·내수경기 회복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는 점을 꼽았다. 또 국내외 금융여건, 미국·중국 갈등 전개양상 등이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며 전 분기의 지수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산상의는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에너지·원자재 가격 등 고물가 상황 장기화가 기업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지역산업의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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