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 국민의힘 대구 달서구 갑 예비후보로 나선 홍석준 국회의원이 지난 22일 발표된 KBS대구방송총국 여론 조사가 불공정한 여론조사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당 공식 여론조사에서는 예비후보 이름만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KBS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로 진행했다.
홍 의원은 "500명 대상으로 한 KBS 여론조사는 공식 타이틀을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이렇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24일 달서구갑 당협사무실에서 열린 지지선언 후 기자들의 질의응답시간에서 홍 의원이 밝힌 내용이다.
홍의원은 "여론조사 상에 많은 분들이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갔을 거다. 왜냐하면 유영하 변호사라는 존재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은 많아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국민의 힘 달서구갑 선거구는 4.10총선에 핫 이슈로 떠 올랐다.
지역 주민들은 대구시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진 후보가로 선출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달서갑 선거구는 당초 당초 단수공천이라는 예상에서 벗어나 경선이 예측된 가운데 양측 예비후보들은 피가 마르는 시간을 보내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목메고 있다. 지난 24일 대구 달서갑 지역구의 전·현직 시·구의원들은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갑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이날 지지선언에는 전직 시·구의원으로는 손명숙, 허만진, 이귀화 전 시의원과 허중구, 조규열, 홍성권, 방용운, 김진섭, 장태완, 안대국 전구의원이 동참했다.
또 현직 시·구의원인 김정옥, 김기열, 서민우, 황국주, 권숙자, 도하석이 참석하거나 이름을 함께했다.지지선언문을 낭독한 이귀화 전 시의원은 "성서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와 행정의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에 대해 애정, 열정, 힘 있는 재선 의원이 필요하다"며 "대구시와 국회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어 온 홍석준 의원은 성서 발전을 이끌 적임자다" 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난 4년간 성서산업 단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예산 3030억 확보, 지역 숙원 사업인 대구산업선 철도, 성서공단역 신설 등 87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성서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성서지역에 연고가 전혀 없고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유영하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성서지역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이날 홍의원은 "공천받았던 사람들이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우리 지역사회의 나쁜 정치 행태를 이번 22대 총선 경선에서 근절시켜 줄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는 공천을 받았던 현직 시의원, 구의원 공친 시 여론조사에서 탈락한 구의 원후보들 일부가 상대후보 선거운동을 돕는 걸 의식한 말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 공식 여론조사에서는 예비후보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선은 일반 여론조사 50% 책임당원 50%로 결정된다.
지역주민들은 한동훈 공관위원장의 공정한 경선룰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조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