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잉태한 ‘2024 제10회 대구광역일보 배 전국 아마골프대회’가 막 내렸다. 대회는 지난달 26일 경주 신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304명(학생부 포함)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봄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이미 시작됐지만 차디찬 바람이 맹위를 떨쳤다. 선수들은 추운 날씨에 고전분투했다. 선수들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기지개를 켜는 봄 잔디를 밟으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경기는 학생부(초·중·고)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 경기), 일반부 스트로크·신페리오 플레이 방식으로 동시 출발(샷건)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5년 만에 홀인원 나왔다. 주최 측이 지정한 13번 홀에서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컸다. 홀인원의 주인공은 영덕군 영해면에서 출전한 강명옥(여) 선수가 화랑 16번 홀에서 터졌다.  강 선수에게 혼마 캐디백을 안겼다. ▣학생부 초등부 우승 강예서 학생부 선수들의 경쟁은 치열했다.  학생부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렸다. 남·여 통합 초등부 영예의 우승은 76타를 기록한 강예서 선수(대청초등 5년)가 차지, 장학금 50만 원과 경북교육감상을 받았다. 강 선수는 부산에서 출전했다. 강 선수는 버디는 놓쳤지만 파 15개, 보기 2,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준우승은 포항 문덕초등 6학년 이재륜 선수가 차지, 장학금 30만 원과 경북교육감상을 받았다. 이 선수는 81타를 기록, 버디 1, 파 11, 보기 3, 더블 2개의 성적을 냈다. 3위는 84타를 친 경주 나원 초등학교 4년 김지아 선수가 차지, 장학금 20만 원과 경북교육감상을 받았다. 김 선수는 파 7, 보기 10, 더블 1개를 기록했다. ▣중등부 우승 상현준 중등부 우승 영예는 72타의 성적을 낸 상현준 선수에게 돌아갔다. 상 선수에게는 경북교육감상과 장학금 50만 원을 받았다. 대구 경상중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상 선수는 무려 버디 6, 파 8개를 잡아냈다. 아쉽게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준우승은 73타를 기록한 이 예원 학생이 차지(경북교육감상 장학금 30만 원) 했다. 이 선수는 버디 1, 파 15, 보기 2를 기록했다. 3위는 대전 대덕중 3년에 재학 중인 정진수 선수(경북교육감상 장학금 20만 원)가 차지했다. 75타를 기록한 정 선수는 버디 2, 파 12, 보기 3, 더블 2개의 성적을 냈다. ▣고등부 우승 오현아 고등부 우승은 87타를 기록한 오현아(달서고 1년) 선수가 차지했다. 오 선수는 경북교육감상과 장학금 50반을 받았다. 준우승은 장현지(구미 현일고 1년, 91타 기록, 경북교육감상 장학금 30만 원)선수, 3위는 울산 현대고 1년에 재학 중인 정성훈(92타, 경북교육감상 장학금 20만 원) 선수가 차지했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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