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입원환자가 폭증하며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4주차 기준 전국 표본감시기관 220개소의 입원환자는 465명으로 1개월전과 비교해 7.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구지역은 입원환자가 1명에서 27명으로 확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병원체는 오미크론 하위 바이러스인 KP.3 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변이에 의한 증상은 이전 코로나19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되고, 고열과 콧물, 기침, 오한, 식은땀, 인후통, 두통, 근육통, 미각, 후각 상실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자 추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며,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진단키트와 마스크 사용 여부 및 감염관리를 강화하며 치료제 공급 등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