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방과후 활동 골프 체험예천 국궁장서 궁궁 원리 전달예천 은풍중학교는 지난달 2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스포츠 문화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은 다양한 스포츠 체험 활동을 통해 사회 문화적 소양을 향상시키고 즐거운 활동을 선생님과 함께하며 사제간의 정을 나누고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고 진로를 설계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오전 일정으로 진행된 골프 체험은 학생들이 평소 토요방과후 활동에서 익힌 골프를 골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경험이 되었다. 학년별로 홀수와 짝수로 나뉘어 강사님의 세심한 지도 아래 학생들은 기본적인 골프 자세와 스윙 동작을 다시 점검하며 연습을 시작했다. 특히, 올바른 그립 잡는 법과 정확한 타격 자세를 중점적으로 익혔다. 학생들은 1층에 위치한 스크린 골프장으로 이동하여 학년별로 팀을 이루어 실제 게임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평소 연습한 기술을 적용하면서 친구들과 협력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일정으로 진행된 국궁 체험은 평소 학교 교육과정에서 익힌 국궁 기술을 바탕으로, 사범님의 지도하에 실전으로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천 국궁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국궁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기본적인 기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사범님은 국궁이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정신 수양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전통 무예임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국궁의 기본 원리를 설명했다. 학생들은 야외 국궁장에서 145미터 거리에 있는 과녁을 향해 화살을 당기며 긴장감과 집중력을 몸소 체험했다. 처음에는 활을 제대로 당기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점차 사범님의 지도에 따라 자세를 교정하며 활쏘기에 익숙해져 갔다. 순서대로 과녁을 향해 활을 쏘며 그동안 익힌 기술을 실제로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과녁에 제대로 맞추지 못하거나, 정확한 힘 조절이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있었으나,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점차 자신의 기술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제동행 스포츠 문화 체험활동은 단순히 운동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끼며, 동시에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기회를 얻었고, 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다양한 교훈을 경험할 수 있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2학년 이00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골프와 국궁을 직접 해보면서 정말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활동해서 더 즐거웠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송명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