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반도에 33ha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밭이 노란 물결을 이루며 봄철 인생사진 명소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5~6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호미반도 유채꽃밭 개장식은 경북 산불로 취소했지만, 시는 유채꽃을 활용한 각종 체험과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에게 먹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농산물 홍보·판매 부스는 지역 상인과 어르신을 위해 난전 분위기의 부스를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특히 메밀·보리 국수 등 경관 작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음식과 제품 홍보, 시 최초로 다회용기를 이용해 친환경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호미곶 보리를 활용한 수제 맥주도 선보였다. 로봇이 직접 맥주를 따라주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