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는 지난 4월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지역부문별 협의체 및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대상으로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하게 모금운동을 펼쳤다. 이에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32개소와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및 종사자 51명의 참여로 2,139만원의 성금을 마련하였고,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서도 이불, 수건, 수세미, 팥차, 쌀 등 현물가 736만원 상당의 구호물품 기부로 참여하였다. 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는 4월 16일(수) 경북도청을 방문하여 경북북부지역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및 물품을 전달하였다. 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 허영철 회장은 ‘예기치 못한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다.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되어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성금전달식에서 인사를 전하였다. 또한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재경 센터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작은 도움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불안정한 경기 속에서 마음을 모아준 대구사회적경제인들의 관심과 참여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모금은 대구지역의 사회적금융조직인 (재)대구사회가치금융에서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무한상사사회적협동조합에서 기부물품을 수합하여 전달하는 등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여러 조직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사될 수 있었다. 이런 움직임에 전국단위의 사회적경제인과 여러 기관에서 연대와 응원을 함께 보내주었다.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