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18일 방범시설이 우수한 편의점에 인증마크를 부여, 업체의 방범시설 환경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의점이 현금취급, 심야영업 등으로 범죄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업계 스스로 선진화된 범죄예방 환경을 갖추도록 하자는 취지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경북지역 편의점 865곳에 대해 CCTV 카메라 위치, 화질해상도 등을 평가해 12개 업소를 `우수 편의점`으로 지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범시설 인증 편의점에 대해서는 해마다 1차례 정기평가와 경찰서의 수시평가를 통해 관리할 것"이라며 "앞으로 금은방 등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업소에도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해 방범 인증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