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과학수사센터는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살인·강도·강간 등 중요 미제사건 305건에 대해 18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3개월 동안 지문재검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장 유류지문 감정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감정관 4명을 선발해 재검색 전담팀에 투입하고 정밀검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절도 등 기타 사건은 각 지방경찰청 중요 미제사건 전담수사팀과 경찰서 요청 시 재검색을 실시한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년에 걸쳐 살인·강도·강간 등 중요 미제사건 2013건에 대한 지문재검색을 실시해 이중 194건이 해결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등록 지문자료 4000만매 데이터베이스(DB) 증대, 지문검색시스템(AFIS) 고도화사업 추진 등으로 새로운 감정기법 개발에 주력해 중요 미제사건에 대한 지속적인 재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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