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봉사단인 나이팅게일봉사대(회장 권순연(3학년), 지도교수 박혜숙)는 최근 ‘다문화 멘토 멘티 결연’을 체결한 영주시 소재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부모를 초청해 기본간호 시범과 체험행사를 하고, 다문화 가정과 봉사단이 함께하는 어울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영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추진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나이팅게일봉사대와 결연을 체결한 다문화 가정 15세대의 6세부터 9세까지의 어린이들과 부모 40명이 초청됐다.  행사 내용은 어린이들에게 직업 체험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간호학과 견학과 기본간호 시범, 주사기, 청진기, 체온계를 가지고 친구들을 간호해보는 병원놀이 체험과 함께 멘토 멘티간 관계를 돈독히 하는 어울마당으로 구성됐다. 동양대학교 간호학과 나이팅게일봉사단은 2000년 3월에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만든 봉사동아리로 현재 50명의 회원이 있다. 봉사대 결성 후 거동이 불편한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간호활동과 함께, 20012년 4월부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지역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어린이 한글교육과 말벗 되어주기, 한국문화 체험활동 보조 등 그동안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이었던 아동의 정서와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봉사대 회장인 권순연(3학년) 학생은 “반갑게 맞이하며 뛰어와 안기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봉사대 회원 모두는 멘토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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