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김대진)는 심폐소생술을 이용해 심장이 정지된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안동소방서 구급대원 4명이 하트세이버 배지를 달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 안동소방서를 대표해 박헌국 소방장이 경북도청 대강당에서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 받고 배지를 가슴에 달았으며, 김규동 소방장, 김용환 소방사, 권환준 소방사는 18일 안동소방서 서장실에서 가슴에 하트세이버 배지를 달았다.
박 소방장과 김 소방사는 지난해 2월 10일 오후 1시23분경 가정에서 쓰러져 의식·호흡·맥박이 없는 환자 권 모(남, 38세)씨에게 심폐소생술(CPR), 제세동 2회 실시해 권 씨를 살렸다.
또한 김규동 소방장과 권 소방사는 지난 2월 25일 오후 9시 42분경 길에서 쓰러져 호흡, 맥박이 없는 환자 서 모(남, 75세)씨에게 CPR, 제세동을 실시해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김 서장은 “소방관 최고 명예의 상인 하트세이버를 4명이나 배출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응급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