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치정국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새누리당 경북지역 국회의원과 민주당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서화합과 정치 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새누리당 김종태(경북상주) 국회의원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새누리당 뿌리지역 전남·경북 국회의원 화합 조찬모임`에 참석, 정치권 갈등 해소를 위한 `국회 동서화합 포럼`을 결성했다고 3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경북 8명, 전남 8명 등 양 지역 국회의원 16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날 `전남·경북지역 광역단체간 자매결연과 국책사업현장 상호 방문`과 `박정희·김대중 대통령 고향마을 상호 방문` 등 지역갈등 해결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또 시급한 민생현안, 지역사업 등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다.김 의원은 "이날 참석한 전남·경북 의원들은 지역·계층·세대·이념간 심각한 양극화 현상의 1차적 원인과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며 "정치권이 솔선수범해 결자해지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이어 "여·야 대치정국이 장기화되면서 국회 정상화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끝없는 정치권 갈등구조를 근본부터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당의 뿌리지역에서 상호 화합과 정치 정상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참석한 국회의원은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새누리당: 김광림(안동), 김종태(상주), 김태환(구미乙), 박명재(포항남구·울릉군), 이병석(포항북구), 이완영(고령·성주·칠곡), 이철우(김천), 최경환(경산·청도)▲민주당: 주승용(여수乙), 김영록(해남·완도·진도), 박지원(목포), 김승남(고흥·보성), 김성곤(여수갑), 황주홍(장흥·강진·영암), 이윤석(무안·신안), 이낙연(담양·함평·영광·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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