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4일 이번주 내로 방공식별구역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 뿐만 아니라 마라도 홍도 상공 등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한국 방공식별구역(카디즈·KADIZ) 기능을 여러가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내용을 담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방공식별구역과 항공정보구역과 일치시키느냐`는 질문에도 "여러 방안을 검토 중에 있기 때문에 이번 주에 결론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한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행정부장의 실각과 관련한 북한군 동향에 대해 "도발 관련 특이 징후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군사력을 강화하며 북한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