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4일 더케이 경주호텔에서 기초학력 증진 및 정서ㆍ행동 발달 지원을 위한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교육부에서 기초학력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경상북도교육청의 기초학력 사업 일환으로 학습클리닉센터의 운영 성과를 분석ㆍ반성하고 개선 방안의 모색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문선 교수(경북대)는‘아동ㆍ청소년 정신병리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다양한 문제 행동에 따른 아동ㆍ청소년의 특성을 설명하고, 정서ㆍ행동장애 학생의 지원을 위해 문제 행동에 대한 이해와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각각의 유형에 따른 다양한 학습코칭 지도 방법을 제시하여 학습클리닉센터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김병찬 교육과정과장은‘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이 공부에 자신감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학습전문가, 학습코칭단 모두가 사랑과 열정을 갖고 헌신적인 지도를 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서ㆍ행동장애 학생의 지원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2년부터 2년간 운영된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부진 학생의 인지·정서·행동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학습부진 원인을 진단, 2,537명의 학생에게‘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중증 학생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기초학력 증진에 큰 몫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