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 한해 도내 수출을 545억 달러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실크로드 전략통상사업, 정부 3.0 맞춤형 중소기업 수출지원정책의 높은 성과와 함께 전략품목 수출과 신흥시장 신규개척 등 파급효과에 따른 것이다.국가 전체적으로 약 2%대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반면 경북도 수출실적은 10월말(가용통계) 기준 447억 달러(전년동기 대비 5.2%증가)를 수출한 것. 이런 추세 속에 올 한 해 지난해 521억 달러를 훨씬 초과해 550억 달러 가까운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올해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지난해 실적을 뛰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말 현재 302억 달러 흑자로 무역흑자 전국 1위를 견고히 다지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지난해 324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인 360억 달러 정도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수출성과와 실적은 도내 자동차부품, 기계 및 소재부품의 수출증가와 통상지원정책을 바탕으로 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경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이스탄불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및 실크로드 프로젝트사업과 연계한 실크로드 경제통상 개척으로 포스트 엑스포, 실크로드의 실리적인 통상성과가 눈에 띄고 높이 평가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스탄불 엑스포와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올 한해 실크로드 통상사절단 및 전시무역박람회 등 총 10여 회에 걸쳐 150여 개사가 참가해 계약추진 7000만 달러, 수출상담 1억5000만 달러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도 이스탄불경주엑스포 및 실크로드 프로젝트 중심국인 터키와 우즈베키스탄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8%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의 수출선전 및 무역수지 흑자 1위의 주요 요인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 3.0 통상정책에 맞춘 수출지원사업과 전략품목 수출마케팅 추진, 베트남, 브라질, UAE 등 신흥시장개척 노력의 성과 가시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와 관련 도는 KOTRA 및 중진공과 협력을 통해 무역사절단, 전시박람회 참가 등 기업수요에 맞춘 수출마케팅사업에 500여 개사를 파견하고 120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UCC동영상과 전자카탈로그 제작으로 SNS를 활용한 수출기업 홍보마케팅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정부3.0 통상정책에 보조를 맞추어 영세소규모기업 45개사를 대상으로 업체별 5만 달러까지 수출을 보장하는 중소기업플러스보험을 지원했다.또 경북도의 전략수출 중점지원품목인 자동차·기계 및 소재부품류의 수출은 10월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13.3%~121%까지 크게 증가했고 연말까지 자동차부품은 13억 달러, 개별소재반도체는 5억 달러, 4억 달러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브라질, UAE, 터키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1~33%까지 증가하는 등 신흥시장개척의 정책지원효과로 이들 지역에 대한 지역기업의 수출성과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김관용 지사는 "지역의 경제기반과 전략산업의 바탕위에 중소기업 중심의 통상정책지원과 실크로드, 엑스포와 같은 문화융성의 세계화 전략을 융합시켜 경제와 통상성과로 이어지는 실리적인 창조경제와 통상전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