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호텔관광전공 학생들의 인기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5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이 대학 관광계열 호텔관광전공학생들이 졸업을 3개월이나 남겨둔 시점에 졸업예정자 59명 중 40명이 이미 취업이 확정됐다.
특히 취업처 역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과 현대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제주 빠레브 등 특1급 호텔에 16명이 취업한 것을 비롯 싱가폴 해외취업 6명, 리조트 8명, 비서직 4명, 의료코디네이터 2명, 공항직 2명, 여행사 2명 등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이들은 기말고사가 끝나는 12월 말께 각 기업체로 출근할 예정이다.
이처럼 영남이공대 호텔관광전공 학생들의 조기취업 성공에는 이 대학만의 특징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한 몫을 했다.
영남이공대는 외국어를 비롯 철저한 현장실무형 교육을 진행했고, 특히 방학기간을 이용해 기업체 현장실습을 실시하는 등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의 눈 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했다.
실제, 지난 하계 방학 중 쉐라톤워커힐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힐튼, 노보텔, 롯데호텔 등 전국 특1급 호텔에 이 대학 학생 30여명이 참여했다. 이중 16명이 조기취업을 확정받았다.
관광계열 김동준 교수는 “전문대학 호텔전공 학생들이 이처럼 한꺼번에 특급호텔에 대거 취업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더구나 근무부서도 F&B(식음료팀) 외에 객실팀 컨시어지, 프런트 데스크, 연회팀 등으로 다양하다. 경주와 울산, 제주, 서울, 해외에 까지 골고루 분포돼 매우 성공적이다”고 전했다.
또 “호텔 건립이나 해외 관광객 증가로 더 많은 호텔리어의 수요가 예상돼 호텔관련 학과의 진로는 매우 밝은 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