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의락(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대구시당위원장)의원이 대구 취수원 이전을 위해 잰 걸음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는 대구시와 구미시 간 합의가 안 됐다는 이유로 지난 6월 예산심사에서 타당성 조사비용 10억 원을 삭감한 바 있다.7일 홍의원에 따르면 5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취수원 이전을 위한 타당성조사비용 10억 원을 ‘재요구’했다.현 부총리는 “국토부와 협의하도록 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공식화했으며 서 장관도 ‘적극적 추진’의사를 밝혔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달 국회 예결위를 통해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를 국회에서 처음으로 공론화하며 정홍원 총리와 현오석 경제부총리로부터 “검토하겠다”라는 답변을 얻은 바 있다.홍 의원은 “취수원 이전은 1991년 페놀 사건 이후 최근 구미 불산누출사고 등 7번에 걸친 낙동강 오염 수질오염 사고로 인한 ‘물 트라우마’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또 “대구시와 구미시의 갈등도 많이 봉합됐다고 한다. 조치결과를 바로 시민에게 알리는 등 취수원 이전에 대한 대구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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