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해평 초등학교 학생들이 겨울철새 먹이주기에 나섰다.
해평초 교사와 학생 등 150여명은 최근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해평습지를 찾아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볍씨 200㎏을 강가 및 둔치에 뿌렸다.
이날 행사는 해평초가 지난해 경북도 교육청 `국고지원 환경체험 교육 지원 프로그램`에 당선됨에 따라 국고 지원하에 이뤄졌다.
구미의 대표적 기업인 (주)농심도 볍씨를 마련해 제공하는 등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해 줬다.
해평초 관계자는 "눈이 내려 추운 날씨였지만 어린 학생들이 철새 먹이를 직접 제공하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