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정탁)는 최근 삼척시 근덕중학교 학생 24명을 끝으로 올해의 `원자력 체험교실`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체험교실은 학생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계기를 부여하고 체험위주의 현장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직업에 대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울본부는 인근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09년도부터 원자력 체험교실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5월2일부터 12월11일까지 8개 중·고등학교 학생 568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올해는 원전주변 지역으로서 울진관내 뿐 아니라 삼척시 소재 중학교까지 그 대상을 확대 실시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원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증가시켰다.
이번 원자력 체험교실은 ‘나의 비전, 원자력’ 이란 주제의 특강, 교육훈련센터의 밸브·펌프·유체실험장치를 이용한 체험실습, 그리고 전시관, 발전소 및 신한울건설소를 견학하는 과정으로 편성했고 총 4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이날 체험교실에 참가한 근덕중학교 박성현 학생은 “마에스터고등학교에 진학해 발전소에서 근무하겠다는 진로를 생각하던 중 이렇게 발전소에 와서 직접 견학을 하게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체험소감을 전했다.
최정화 인솔교사는 “체험교실로 원자력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기회와 함께 아이들이 미래에 다양한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