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김천휴게소(소장 임재만)가 운영하는 작은 우체국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김천휴게소는 지난해 10월부터 휴게소 이용객의 우편물을 대신 접수해 우체국에 전달하는 `우편·택배 물품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일반 및 등기 우편물과 택배서비스까지 처리해주고 있어 화물차, 관광버스 운전기사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개설 당시 10여건(월별)에 불과하던 이용객은 올들어 입소문을 타 12월 현재 1300여건이 접수되는 등 우체국 이용이 폭주하고 있다. 버스기사 황금산(50)씨는 "대부분의 시간을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화물 및 관광버스 운전기사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우편업무를 위해 시내에 나가는 불편을 줄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천휴게소 이영석 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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