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임(34) KBS 아나운서가 14일 낮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사업가(39)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기만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봤다. 가수 케이윌·김태우가 축가를 불렀으며 축하연주는 리처드 용재오닐이 맡았다.
박 아나운서는 이화여대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2003년 KBS에 입사했다. `영화가 좋다` `히든 챔피언` `생방송 세계는 지금` `뉴스광장` 등을 진행했다.
가수 자두(31·김덕은)는 오후 5시 서울 길동 은평교회에서 재미동포 목사(37)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2011년 말 교회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랑을 키웠다. 신접살림은 한국과 미국에 차릴 예정이다.
2001년 듀오 `더 자두`(자두·강두) 1집으로 데뷔한 자두는 `잘가` `대화가 필요해` `김밥` 등을 히트시켰다. 지난해 3월 `리스토레이션`으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했다. 같은 해 8월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로 뮤지컬배우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