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실패한 손흥민(21·레버쿠젠)이 현지 언론에게 박한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열린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소속팀 레버쿠젠은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 날 경기에서 전후반 90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유효슈팅도 후반 11분 역습상황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이 유일했다.
경기 후 독일 매체 `빌트`는 손흥민에게 평점 `5`를 부여했다. 1부터 6까지 나눠지는 빌트의 평점은 낮을수록 활약이 좋았음을 의미한다. 평점 5는 상당히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 날 패한 레버쿠젠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4-5점의 낮은 평점을 받은 가운데 수비수 외메프 토프락이 평점 2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수비수 필립 볼샤이드는 평점 6으로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도 손흥민에게 낮은 평점을 줬다. 5점 만점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좋은 평가를 의미하는 골닷컴의 평점에서 손흥민은 1.5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