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대구∼제주간 저비용항공 노선이 개설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내년 3월 30일 대구∼제주노선을 운항한다. 1일 4차례 운항하며 첫 비행은 오전 6시30분이며, 마지막 비행은 오후 5시30분이다. 좌석수는 189석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국제노선은 방콕과 후쿠오카, 타이페이 등에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국내선은 인천과 제주에 이어 대구에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국제선 중 캄보디아 씨엠립, 일본 미야자키, 오키나와, 싼야, 석가장 등에는 부정기 노선을 운항 중이다.
티웨이는 또 오는 20일과 23일 인천∼시가, 인천∼삿포로 간 정기 노선을 운항한다.
내년 3월 대구∼제주 노선 개설에 앞서 3월5일 인천∼지난 노선을 개설하는 등 국내외 노선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항공사측은 대구를 기점으로 중국과 동남아 등 국제 노선도 확충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대구∼제주노선 에약 오픈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공항사용료와 유류할증료 포함해 2만6000원이다. 여행기간은 대구∼제주 취항일인 내년 3월 30일부터 5월31일까지다.
판매 좌석은 총 7000석이다. 특가 운임 예약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일반 운임은 홈페이지와 고객센터(1688-8686)에서 구입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대구 국제항공을 취항하고, 기존 대형항공사 대비 30% 저렴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특가 운임은 항공운임만 고려하면 9900원으로 국내 최저가 운임이다. 이제부터는 대구·경북지역민들은 제주도 여행시 보다 저렴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이용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2012년 1월 한국소비자원 공식조사에서 항공교통SVC시범평가에서 국내 5개 저비용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3분기 결산에서 흑자를 실현했다. 이는 국내항공사 최초로 출범 3년만인 최단기간내 흑자를 달성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